올해 가을, 소비자의 지갑을 두텁게 하고 전통시장과 동네 소상공인의 매출을 살리기 위한 또 하나의 민생지원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바로 정부가 마련한 ‘상생페이백’과 ‘상생소비복권’ 제도입니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확정된 이번 사업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소비 지원이 아니라, 소비자와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相生)’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상생페이백이란?
상생페이백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소비자 환급형 정책입니다.
핵심 구조는 간단합니다.
- 비교 기준: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
- 지원 방식: 올해 9~11월에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경우,
-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 지원 한도: 월 최대 10만 원, 3개월간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 가능
예를 들어, 작년 월평균 카드 소비액이 100만 원이었던 소비자가 올해 10월에 130만 원을 사용했다면, 증가액은 30만 원입니다. 이 경우 증가분의 20%인 6만 원을 11월 15일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전통시장, 동네 마트, 식당 등에서 사용한 금액이 실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상생페이백 신청 방법 및 자격
1. 신청 기간: 9월 15일 오전 9시 ~ 11월 30일 자정
2. 신청 경로: 상생페이백 전용 누리집 상생페이백.kr
3. 신청 횟수: 단 한 번만 신청하면 3개월 전체 소비 증가분이 자동 반영
4. 신청 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운영
(예: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신청 가능)

5. 신청 자격:
- 만 19세 이상(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소비 실적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받은 외국인도 신청 가능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휴대폰·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 전국 전통시장 상인회(250개)
- 소상공인지원센터(78개)
- 지방중소벤처기업청(13개)
- 국민·우리·농협은행 및 농축협 영업점
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 지급 시기와 사용처
1. 환급 시기:
- 9월 소비 증가분 → 10월 15일 지급
- 10월 소비 증가분 → 11월 15일 지급
- 11월 소비 증가분 → 12월 15일 지급

2. 지급 형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3. 사용 기한: 지급일로부터 5년 내 사용 가능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지역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생활 밀접형 소비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적 인정 및 제외되는 결제 항목
상생페이백은 실적 인정 기준이 명확합니다.
1. 포함되는 소비
- 전통시장, 동네마트, 소규모 식당 등
-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페이·애플페이 등 간편결제 사용분
- 배달앱에서 ‘만나서 카드단말기로 결제’ 선택 시 인정



2. 제외되는 소비
- 소비쿠폰 사용액
- 대기업 직영 프랜차이즈
- 온라인 쇼핑몰, 해외 직구
- 배달앱 결제(단말기 결제 제외)
- 키오스크·테이블오더 결제(판매자 정보 확인 불가)
- 현금 이체, 상품권 구매
- 법인카드 사용액
즉, 오프라인 소상공인 점포에서 직접 결제한 금액이 실적으로 인정된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상생소비복권 제도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되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바로 ‘상생소비복권’입니다.
1. 응모 기간: 2025년 9월 15일 ~ 10월 12일
2. 응모 방법: 상생페이백 신청 시 자동 응모
3. 응모 조건: 행사 기간(8월 1일~10월 12일) 동안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 결제 누적액이 5만 원 이상일 경우, 5만 원당 1장의 복권이 지급 (최대 10장)
4. 추첨 규모: 총 2025명 당첨, 총 10억 원 지급
당첨 혜택
- 1등: 2000만 원 (10명)
- 2등: 200만 원 (50명)
- 3등: 100만 원 (600명)
중요한 조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 결제해야 1등 자격 부여
예를 들어 5만 원 이상 결제했더라도 수도권 소비만 있다면 1등 당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상생소비복권은 소비를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행운의 기회’로 바꿔주는 특별한 이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활용 팁 및 유의사항
1. 신청은 반드시 공식 누리집에서만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식 채널을 이용해야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공식 사이트나 앱은 피하세요.
2. 카드 명세서·영수증 보관
추후 환급 과정에서 증빙을 요구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관하시길 권장합니다.
3. 소비 전략 세우기
월별로 증가액을 관리하면서 최대 10만 원 한도에 근접하도록 소비 계획을 세우면 가장 효율적입니다.
가족 단위 외식, 명절 장보기, 전통시장 특산물 구입 시 적극 활용 가능.
4. 복권 응모 기회 놓치지 않기
행사 기간 동안 결제액을 모아 5만 원 단위로 끊어두면 응모권을 최대치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주는 의미
한승주 전남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이번 상생페이백 제도에 대해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밝히듯, 상생페이백은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빛과 소금’ 같은 정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전통시장은 단순한 소비의 장이 아니라 정(情)과 인심, 향토 음식과 특산물, 고유한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상생페이백과 상생소비복권 같은 정책이 이런 전통시장을 다시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면,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문화와 공동체를 살리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2025년 하반기 시행되는 상생페이백과 상생소비복권은 단순한 소비 지원이 아니라,
- 가계 부담 완화
- 소상공인 매출 증대
- 지역 경제 활성화
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특히 소비자에게는 최대 30만 원 환급과 복권 당첨의 기회가 주어지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라는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다가오는 가을, 전통시장 장보기와 동네 상점 이용을 통해 경제적 혜택도 누리고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동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