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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이 단순한 교통수단에서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추진 중인 혁신 프로젝트 ‘펀스테이션’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2023년 5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시작으로, 뚝섬역 ‘핏스테이션’에 이어 2024년 6월 9일, 7호선 먹골역에 ‘펀스테이션 3호 –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이 문을 열었습니다.
단순한 운동 시설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개인 맞춤 건강 관리 시스템이 융합된 공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새롭게 오픈한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의 특징과 이용 꿀팁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무료 시범운영 중
현재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약 3개월간 시범운영 중입니다.
이 기간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스마트 측정은 예약제, 나머지는 현장 참여가 가능합니다.
1. 운영 위치: 7호선 먹골역 내
2. 시범 운영 기간: 2024년 6월 9일 ~ 9월 초 예정
3. 사전 예약 및 정보 확인: 공식 홈페이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수렴해, 향후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 전환 예정입니다.
펀스테이션이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함께 추진 중인 유휴 지하철 공간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운동 프로젝트입니다.
- 1호 러너스테이션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들을 위한 탈의실, 파우더룸, 러닝 전용 공간
- 2호 핏스테이션 (2호선 뚝섬역): 그룹 PT 및 웨이트 트레이닝 공간
- 3호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7호선 먹골역): IT 기반 건강 측정과 맞춤 운동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 공간
각 스테이션은 이동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특별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편하게 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 핵심 포인트
이번에 공개된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이전보다 한층 더 진화한 형태입니다.
IT 기술과 스마트 시스템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총 4개 특화 공간으로 구성
1. 스마트 측정공간
체질량, 체중, 심리 상태 등 건강 전반을 분석
최초 측정은 무료, 사전 예약제로 운영
전문 인력이 1:1 맞춤 상담 제공
지속적인 방문 시 건강 데이터 누적 관리 가능
2. 퍼스널핏 스튜디오
디지털 웨이트 머신을 통해 근력 운동 가능
사용자 체력에 맞춰 운동 강도 자동 조절
실시간 칼로리 소모, 운동 결과 확인
근력 강화부터 회복 목적까지 다양한 운동 모드 제공
3. 사이클 스튜디오
태블릿과 메타버스 콘텐츠 활용
가상 도로 주행, 실시간 순위 경쟁 등 게임화된 운동 경험
외부 환경처럼 몰입감 있는 사이클링 체험
4. 디지털 운동공간
현재는 파크골프 시뮬레이터 운영 중
향후 VR 스포츠 콘텐츠 지속 확장 예정
실내에서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운동 공간
TIP: 간단한 탈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출·퇴근길, 환승 대기 시간 중 가볍게 운동하기 좋습니다.
이전 스테이션들도 인기 폭발!
1. 여의나루 러너스테이션 (1호)
- 위치: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 시설: 탈의실, 파우더룸, 물품보관함(총 58개), 자율 스트레칭 존
- 프로그램: 러닝 클래스, 코어 트레이닝 등
- 누적 이용자: 약 9만9천명 (2023년 기준)
- 5월 한 달간 약 2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활기찬 장소로 자리매김
2. 뚝섬 핏스테이션 (2호)
- 위치: 2호선 뚝섬역 개찰구 앞
- 시설: 최대 30명 수용 그룹 운동 공간
- 프로그램: 일반 시민 대상 PT 프로그램 운영
- 누적 체험자: 약 4천명 (2024년 5월 기준)
- 서울시의 새로운 생활 혁신 모델
마무리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단순히 ‘이동’만 하던 시간이 이제는 건강과 체력을 채우는 유익한 시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번거로운 운동 준비 없이도 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맞춤형 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운동 공간입니다.
특히 시범운영 기간인 지금은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시간 날 때 들러보시면 유익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